시간이 빚어낸 주물 가구, 브라운핸즈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2층 건물 곳곳에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공기가 가득하다. 브라운핸즈가 최근 카페와 쇼룸을 결합한 가구 카페의 형태로 문을 연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 나무와 금속의 만남으로 잘 알려진 브라운핸즈의 주물 가구는 옛 주조 방식으로 흙틀에 쇳물을 부어 제작한다. 주물의 생산부터 조립, 도장, 센딩까지 일일이 수작업을 고수하기 때문에 대량생산되는 요즘 가구들에 비해 만드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손끝의 정성이 켜켜이 쌓여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디자인 가구가 탄생한다. 계단을 오르내리며 쇼룸 곳곳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오래전 어린시절의 추억에 잠기게 된다. 칠이 벗겨진 대문, 놀이터의 녹슨 그네처럼 빛바랜 색채와 내추럴한 질감을 강조한 브라운핸즈 가구들의 특성때문, 바쁘게 흘러가는 삶 속에서 잠시 쉬어가고 싶다면 브라운핸즈의 가구를 직접 만져보소 체험할 수 있는 도곡동 쇼룸에 들려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